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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스웨덴의
청소부가 되고 싶었다

이번 기획을 하며 누가 취재 적임자인지를 두고 고심했습니다. 중학생 자녀를 둔 교육전문 기자 김은남 선임기자를 보낼지, 20대 젊은 기자를 보내는 게 나을지 편집국에서 난상토론이 이어졌습니다. 20대인 김동인·전혜원 기자를 낙점했습니다. 유럽의 청소년들과 ‘눈높이’ 취재가 가능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취재 후기에 앞서 김동인 기자와 전혜원 기자를 소개합니다. 두 기자는 ‘적성(적당한 성적)’에 따라 진학을 하고, 어찌어찌하다 기자를 직업으로 택했습니다. 이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며 배운 직업 체험 수업이라고는 납땜과 바느질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 기자들이 유럽 직업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학교 수업과 실습 현장도 취재했습니다.

김동인 기자는 생긴 것과 달리 ‘글로벌’한 기자입니다. 2011년 250일 동안 세계 20여 나라를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아르바이트비를 모아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전혜원 기자는 나라 밖을 나간 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2010년 1년간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갔던 게 전부라고 합니다(본인은 초등학교 때 하와이를 갔다고 주장하는데,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둘은 닮은 듯 닮지 않았습니다. 김동인 기자는 꼼꼼합니다. 전혜원 기자는 덜렁댑니다. 김동인 기자는 말이 많습니다. 전혜원 기자는 말이 적고 수줍음이 많습니다. 김동인 기자는 취재를 잘합니다. 전혜원 기자는 기사를 잘 씁니다(눈치 빠른 독자는 둘이 뭘 못하는지 바로 알았을 겁니다).

김동인 기자는 언론계에서 화제가 되었던,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담은 디지털 스토리텔링 ‘응답하라 7452’를 만든 주인공입니다. 미디어 전문지로부터 인터뷰를 당한 김 기자는 “기술을 아는 기자, 언론을 아는 기술자가 언론계에 더 필요하다”라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아마 언론계에 발을 들인 지 10개월째 되는 때였지요).

전혜원 기자는 민주언론상과 국제앰네스티언론상을 받은 기획보도 ‘노란봉투-우리가 만드는 기적 4만7000원’의 숨은 주역입니다. ‘노동전문 기자’를 꿈꾸는 전 기자는 영국·프랑스·독일·일본의 노동법을 분석해 보도한 실력파입니다.

둘 다 욕심이 많습니다. 이번 취재를 위해 6개월 정도 주말을 반납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정보를 한정된 지면에 담으려 했습니다. 담지 못한 이야기도 많습니다. 기사에 담지 못한 뒷이야기를 이제부터 두 기자가 풀어나갑니다. 사회는 둘을 ‘편애’하는 고제규 기자가 맡았습니다.


사회 : 어디 어디를 다녀왔나요?

김동인 : 스웨덴과 핀란드를 2주간 다녀왔습니다.


사회 : 김 기자는 학생 때 세계여행을 했는데, 두 나라는 이번에 처음 갔나요?

김동인 : 네. 세계여행을 할 때는 모두 20개 국가를 갔는데 아이슬란드와 덴마크 정도까지 갔고, 스웨덴·핀란드는 못 가본 곳입니다(말 많은 김동인 기자는 세계여행 이야기를 할 때면 멈출 줄을 모릅니다. 적당히 말을 잘랐습니다).

전혜원 : 저는 네덜란드와 독일 직업교육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사회 : 처음 이 기획을 어떻게 하게 되었나요?

전혜원 : 올해 실업계 고교 학생들이 현장실습에 나섰다가 사고로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장일호 기자와 취재하면서, 외국에서는 어떻게 교육을 시킬지 궁금했습니다. 특히 독일은 몇 년 전부터 우리 정부가 직업교육의 롤모델로 삼고 있어서 현지 취재를 하고 싶었습니다.

김동인 : 언론재단에 기획취재 계획서를 낼 때는 덴마크를 포함시켰습니다. 사전 문헌 조사를 하다 보니 덴마크가 독일 시스템과 매우 유사해서 덴마크 대신 핀란드로 바꿨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간 스웨덴·핀란드·네덜란드·독일은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크게는 독일형인 기업 기반 직업교육과 학교 기반 직업교육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사회가 결합하거나, 학교 간 연합 등 자신들만의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곳을 선정했습니다.


사회 : 사전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김동인 : 문헌 조사를 기본으로 했는데, 최신 논문이나 자료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 나라에서 관련 연구를 하고 온 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을 통해 각 나라 직업교육 시스템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었습니다.

전혜원 : 다른 나라에 비해 네덜란드 직업교육을 소개한 국내 자료는 거의 없었습니다. 한국 주재 네덜란드 대사관에 연락하고 네덜란드 현지 교육진흥원에 자료를 요청해서 받기도 했습니다.


핀란드 휘리아(Hyria) 직업학교를 취재하고 있는 김동인 기자

사회 : 글로 본 직업교육과 현장에 가서 눈으로 본 직업교육이 많이 달랐을 것 같은데.

김동인 : 유럽의 직업학교를 연구하는 국내 학자들은 사민주의가 확장되던 1970년대에 유학한 경험이 있습니다. 실제 가서 보니 신자유주의 문화나 경향이 많이 보였습니다. 직업교육 시스템도 조금씩 변화했는데 그런 부분이 바로 바로 업데이트가 안 된 채 국내에 소개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직업교육만이 아니라 스웨덴은 ‘중도 탈락률’이 최근 고민입니다. 2011년에 교육과정을 개편한 목적도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는 학생들을 구제하는 데 맞춰져 있었습니다. 현재 사민당과 녹색당 연립정부는 아예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는 무상교육을 두고 찬반 논쟁을 벌이는데, 이미 무상교육을 하고 있는 스웨덴은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으로 만드는 것을 두고 찬반 논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전혜원 : 네덜란드 직업교육은 학교 중심으로 이뤄지는 학교 기반 직업교육이 3분의 2 정도이고, 독일형인 기업 기반 직업교육이 3분의 1 비중입니다. 취업으로 이어지는 독일형이 더 효율적이라고 국내에 알려졌는데, 가서 보니 학교 기반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교육 목적과 철학의 차이랄까, 현장에서 바로 적응하는 노동자로 키우는 게 직업교육의 최종 목적이 아니라, 깨어 있는 시민으로 키우는 게 목적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만 열두 살에 자기 진로를 결정하는 시험을 친다는 게 저는 좀 놀라웠습니다. 조기 진로 결정 시스템인데,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저항감이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물으니 직업학교에 진학하더라도 원한다면 얼마든지 상급 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길을 열어놓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조기 진로 ‘결정’만 보였던 거죠. 어려서부터 진로 조언과 교육을 받는 ‘과정’의 장점을 외국인인 제가 못 본 겁니다. 또 독일은 가장 큰 의문점이 직업교육과 취업의 인과관계였는데, 만나는 관료나 연구자 모두 공통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결같이 “교육을 받았으니까 당연히 취업하죠”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왜 그게 궁금하냐고 묻는 표정이었습니다. 우리는 직업교육의 목표를 취업률에 두고 정책을 짜는데, 독일은 취업률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이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더 큰 과제였습니다. 독일형 기업 기반 직업교육의 의문점이던 ‘기업이 비용 부담을 하는 까닭’을 물었는데, 이것도 대답이 싱거웠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이 높아서 그런 것도 아니고 “우리가 앞으로 채용할 이들이니 우리가 교육한다. 이건 투자다”라고 지극히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독일형 기업 기반 교육은 경제 위기가 닥치면 흔들린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선선히 인정했습니다. 그런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그들의 현재 고민이었습니다.


사회 : 취재 간 나라 모두 무상교육이 보편화되어 있죠?

김동인 : 스웨덴은 학생들에게 보조금을 주고, 핀란드는 교통비 혜택을 줍니다. 또 무상급식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혜원 : 독일도 무상교육입니다. 네덜란드는 부모와 함께 사는 학생에게 최소 월 90유로(약 12만원)에서 최대 400유로(약 55만원)를 지원하고 독립해 사는 학생에게는 최소 월 300유로(약 41만원)를 지원합니다.


사회 : 독일형 직업교육을 한국에서도 대안으로 보고 시도하고 있는데, 성공할까요?

전혜원 : 독일 현지 전문가들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직업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국가적인 표준이 없다는 점입니다. 독일식 직업교육은 표준이 있어서 어느 기업에서 교육을 받더라도 같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둘째, 한국 기업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의지도 없습니다. 독일형은 기업 기반 직업교육입니다. 비용도 부담해야 하는데, 이를 독일처럼 투자로 여기지 않습니다. 삼성·현대차 같은 소수 대기업을 제외한 대다수 중소기업은 학생을 교육할 인력과 여유가 없습니다. 반면 독일은 중소기업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가능합니다. 전체적인 경제 시스템을 바꾸지 않은 채 직업교육 모델만 가져와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네덜란드 직업학교 몬드리안 패션스쿨을 취재한 전혜원 기자

사회 : 두 사람은 취재한 나라에서 태어나 직업교육을 받았다면, 기자직을 택했을까요?

김동인 : (웃음) 아마 전 스웨덴이나 핀란드에서 태어났다면 청소차 운전사를 했을 것 같습니다. 청소부(환경미화원) 직업교육 수업도 봤는데, 청소차 운전사가 상당히 고임금 노동자였습니다. 기사 쓰며 선배들한테 매주 야단맞기보다는, 운전하며 지금보다 월급도 많이 받고 여유 있게 살고 싶습니다. 물론 조금 따분하기는 하겠지만.

전혜원 : (한참 뜸을 들이다가) 전 아마도 기자를 했을 것 같은데요(순간 김동인 기자는 “어~ 재수 없어”라며 웃었습니다). 네덜란드나 독일에서 태어났어도 기자를 했을 거예요. 물론 기자직과 관련한 직업교육을 청소년기에 좀 더 체계적으로 받았을 것 같습니다. 미디어 전문대학에 진학도 했을 것 같아요.


사회 : 둘 다 20대인데,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오기는 했지만, 진로 체험이나 직업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나요?

김동인 : 저는 1986년생인데, 전혀 없었습니다. 기억나는 건 기술 시간에 납땜한 것 정도.

전혜원 : 1988년생인데 중학생 때인가 번역가 한 분이 오셔서 잠깐 ‘번역가의 세계’라는 강의를 해준 기억밖에 없습니다.


사회 : 김동인 기자는 왜 여학생 취재원만 주로 취재했느냐는 지적이 있었는데(웃음), 취재한 곳이 남녀 성비가 어땠나요?

김동인 : 아니 누가 그런 지적을…. 아니에요, 아닙니다. 가이드와 통역이 취재원을 섭외했습니다. 스웨덴 직업학교는 남학생이 조금 더 많았고 핀란드는 우리로 치면 농축산업 직업학교입니다. 이곳에 동물 돌봄 과정이 인기가 많은데, 그래서 여학생이 많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주로 여학생을 취재하게 되었습니다(김동인 기자는 취재원의 미모 때문에 미리 준비해간 질문이 머릿속에서 사라지기도 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사회 : 전혜원 기자는 특성화고 학생 현장실습 중 사망 사건을 취재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도 났을 것 같습니다.

전혜원 : 네덜란드 현장 취재 때는 사전에 미처 몰랐던 일대일 튜터(개인 교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좀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받는 곳에 튜터가 있었다면 그런 사고가 없었을 겁니다. 학교 교사와 달리, 네덜란드와 독일에는 튜터가 있는데, 아무나 튜터를 할 수 없고, 튜터 자격시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라 망신시키는 질문일 수도 있지만 굳이 “학생들이 산재로 숨지거나, 초과근무를 하는가” 등을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한결같이 “그건 범죄다”라고 답변하더군요. 또 독일에서는 현장실습 기업이 문제가 생겼는데도 이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직업교육을 실시할 자격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질 관리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합니다. 지난번 사고 때 특성화고등학교 교사를 인터뷰했는데 한 교사가 “취업률 때문에 보내지 말아야 할 기업에도 학생들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노조의 구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사에도 썼듯이, 직업교육 내용을 정할 때 노조가 참여했습니다. 직업교육을 받는 학생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근로조건을 노조가 교섭하기도 했습니다.


사회 : 그런 장점이 두루 있지만, 그 나라에서도 직업교육 개혁 논의가 있을 텐데, 그들이 생각하는 직업교육의 한계는?

김동인 : 청년실업률이 고민이라고 합니다. 스웨덴에서는 직업교육을 이수했는데도 취직을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또 하나는 중도 탈락 학생들입니다. 직업학교 교육과정을 따라가지 못하고 탈락한 학생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그들의 고민이었습니다. 대안으로 학교 차원에서는 비록 학교를 벗어났지만 그 학생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핀란드 휘빈캐 시 ‘우수미’ 숲에서 현장 실습을 취재하고 있는 김동인 기자

사회 : 청년실업률이 우리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거나, 오히려 우리보다 높은 경우도 있던데요?

김동인 : 보통 청년실업률은 두 가지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우리나라 통계청의 청년실업률은 ‘15∼29세’에 해당하는 청년층의 실업을 말하는데요. 이 나이 기준은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5∼24세’로 한정합니다. 우리는 군복무가 의무화돼 있는 점을 고려해 청년실업 범위를 15∼29세로 잡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청년실업률은 보통 7~8%대입니다. 하지만 체감 실업률은 이보다 훨씬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OECD 기준을 적용하면 실업률이 더 높아지고, ILO 산정방식을 꼼꼼하게 적용하면 청년실업률이 20%대라고 지적합니다.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률이 공식 발표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혜원 : 네덜란드 직업교육의 고민도 결국은 취업입니다. 직업교육을 받고도 취업하지 못하거나, 중도 탈락한 경우도 골칫거리입니다. 독일은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미디어나 기술 분야, 동물 돌봄을 많이 배우고 싶어 하는데, 그런 일자리는 적습니다. 독일은 마이스터로 일컬어지는 수공업 장인이 우대받는다고 하지만, 학생들은 이런 교육을 받기를 꺼려합니다. 또 직업교육을 받는 대신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독일 직업교육 전문가들은 대학진학률을 중시하는 정부 정책, 국제화 등이 이런 학력 인플레이션 현상을 초래한다고 봅니다.


사회 : 더 취재해보고 싶은 대목이 있었다면?

김동인 : 학생 말고, 실제로 직업교육을 받고 취업해서 일하는 20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면 직업교육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혜원 : 네덜란드에서 학제를 더 취재하고 싶었습니다. 그 나라의 호헤스쿨은 우리도 치면 전문대학인데, 인식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공무원도 호헤스쿨 출신이 많습니다. 고등학교 직업교육뿐 아니라 대학의 교육도 취재해보고 싶습니다.


사회 : 기사가 나간 뒤 다음이나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오르며 댓글도 많이 달렸는데?

김동인 : 일단 악플은 별로 없었습니다(웃음). ‘부럽다’ ‘비교해서 뭐하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국내와 해외 사례를 좀 더 비교해서 기사화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전혜원 : 우리도 기업이 만들거나 협력해 운영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사례와 국내 사례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다릅니다. 그런 부분을 더 설득력 있게 전달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본 기획 취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수행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